작년 對중국 FDI 8%↓…첨단제조·건축업 외국인 투자는↑

입력 2024-01-19 18:26  

작년 對중국 FDI 8%↓…첨단제조·건축업 외국인 투자는↑
총 213조원 규모…中상무부 "역사적으론 여전히 높은 수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의 경제 회복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한 작년 한 해, 대(對)중국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을 상대로 한 FDI는 1조1천339억1천만위안(약 213조원) 규모로 2022년보다 8.0% 줄었다.
상무부는 "(FDI) 규모가 여전히 역사적으로는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FDI는 3천179억2천만위안(약 59조원)으로 1.8% 감소했다.
다만 첨단 기술 제조업에 대한 FDI는 6.5% 늘었고, 의료기기설비 및 측정기 제조업(+32.1%)과 전자·통신설비 제조업(+12.2%)의 FDI도 증가했다.
작년 대중국 서비스업 FDI는 7천760억8천만위안(약 145조원)으로 전년 대비 13.4% 감소했으나, 하위 항목인 건축업(+43.7%), 과학기술 성과 전환 서비스업(+8.9%), 연구개발·디자인(+4.1%)에 대한 FDI는 증가했다.
상무부는 작년 한 해 첨단 기술 산업이 모두 4천233억4천만위안(약 79조원)의 FDI를 유치해 전체 대중국 FDI의 37.3%를 차지했으며, 이 비중은 2022년보다 1.2%포인트 커진 사상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작년 중국에 새로 설립된 외자투자기업은 5만3천766곳으로 신설 기업 숫자는 전년보다 39.7% 늘었다.
상무부는 프랑스가 작년 한 해 대중국 FDI를 84.1% 늘렸고, 영국(+81.0%)과 네덜란드(+31.5%), 스위스(+21.4%), 호주(+17.1%)의 FDI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xi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