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IT 부품사 인터플렉스[051370]의 주가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링' 출시 계획에 22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인터플렉스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31% 오른 1만7천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3.51% 오른 1만8천86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반지 모양의 헬스케어 기기인 갤럭시 링을 연내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갤럭시 S24 시리즈 발표 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증권가에서는 인터플렉스가 삼성전자에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 PCB) 형태의 메인 기판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링이 "스마트폰과의 연결성을 확대해 AI(인공지능) 생태계의 확장 측면에서 새로운 기기로 평가된다"면서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평균 공급 단가가 높아서 2024년 하반기, 2025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인터플렉스의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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