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 3천312억원에 수주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화오션[042660]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친환경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3천312억원에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첫 수주로, 회사는 최근 두 달 사이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총 7척 계약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이 수주한 암모니아 운반선은 9만3천㎥의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다.
특히 선박에는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인 HS4와 최신 탄소 저감 기술인 축발전기모터(SGM) 등이 탑재된다.
암모니아 운반선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7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무탄소 선박 시대 선도를 목표를 암모니아 추진선, 수소 직접 추진선, 수소연료전지 추진선 등을 개발 중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의 표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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