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영 거쳐 5월부터 본격 시행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정부에서 발행하는 선박 증서의 온라인 발급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다음 달 1일부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현행 종이 증서는 훼손되거나 분실됐을 때 이용자가 지방해양수산청에 방문해 재발급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온라인 발급이 가능한 선박 증서는 해수부가 발행하는 선박국적증서 등 선박 증서 14종이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선박 증서를 조회해 발급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서비스 운영에 앞서 오는 23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업계 대상 설명회를 진행한다. 앞으로 3개월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기능을 개선한 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선박 증서 온라인 발급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선박 전자증서 도입으로 이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선박 내 관련 업무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온라인 발급이 가능한 선박 증서 종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선박 증서 발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선박전자증서발급시스템 누리집(www.gicoms.go.kr/vecs)에서 확인하거나 각 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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