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지윤 통신원 =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州)에서 보트가 전복돼 6명이 사망했다고 브라질 해군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해군은 전날 밤 바이아주의 마리아 과르다 섬과 마드리 지 데우스시를 횡단하던 보트가 전복돼 현재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해 6명이 사망했으며, 2명이 실종돼 수색 중이라고 전했다.
보트에 함께 타고 있던 다른 5명은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해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나 해당 보트는 비정규적으로 운행돼 왔으며, 정원을 초과해 승객을 태운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해군은 "(해당 선박이) 바이아 항만청(CPBA)에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활동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등록된 점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로니무 호드리게스 바이아 주지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정부가 실종자를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썼다.
바이아주 항만청은 사고 원인과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항해사고 및 사실 조사(IAFN)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해군은 덧붙였다.
kjy32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