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출하 현장 점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설을 앞두고 성수품인 사과와 배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23일 현장 점검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송 장관이 이날 충북 충주시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찾아 과일 출하 동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명절을 앞두고 과일 수급에 대해 국민 걱정이 높은 상황"이라며 "국민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산지 유통시설부터 소비지역 마트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현장 관계자들에게 "선별 과정에서 확보되는 비정형과와 소형과도 상품화해 시장에 공급하는 등 충분한 물량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상 재해 여파로 사과, 배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올해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달 11∼20일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을 보면 사과(후지·상품)는 10㎏에 6만3천752원으로 1년 전보다 112.0% 올랐고, 배(신고·상품)는 15㎏에 7만4천445원으로 128.0% 올랐다.
이에 농식품부는 소비자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사과, 배 계약재배물량 등을 시장에 내놓고, 각 유통사의 농축산물 할인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