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카카오[035720]의 시스템통합(SI)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물적 분할한 케이이피(KEP)를 흡수 합병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합병 기일은 오는 3월 1일이다.
KEP는 올해 1월부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로부터 자본금 1억원으로 물적 분할한 회사다.
카카오의 첫 사내독립기업(CIC)이었던 AI랩으로부터 2019년 말 분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적자에 허덕이면서 클라우드 부문을 제외한 비주력 사업을 축소해 분리한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인공지능(AI) 기술 브랜드 '카카오 i', 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업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카카오 워크' 등이다.
디케이테크인은 2015년부터 카카오 계열사들에 시스템 통합 및 정보기술(IT)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도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과 스마트 건설·시티, 기업정보설루션(그룹웨어), AI 챗봇, 정보기술 아웃소싱(ITO)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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