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영국 에너지 공급업체 브리티시 가스와 에너지 절감 솔루션 보급에 협업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200년 이상 영국 가정에 가스와 전기 등을 제공해온 브리티시 가스는 에너지 공급 외에도 주택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 솔루션과 브리티시 가스가 추진하는 수요 반응 서비스(DR) '피크 세이브'를 연동해 영국 소비자들이 손쉽게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피크 세이브는 겨울철 전력 소비가 많은 시간대에 전력 사용량을 자발적으로 줄이는 세대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가전제품을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등 자동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한국전력공사, 서울시, 나주시와 협력해 DR 사업에 참여해 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욕에서도 DR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며, 세계 각지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스마트싱스만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더욱 쉬운 에너지 절감 루틴을 실천하며 미래 세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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