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24일 현대오토에버[307950]가 작년 4분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높이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수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압도적인 실적을 기록한 2022년 4분기에 대한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한자릿수를 기록하겠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가이던스로 제시한 작년 매출 목표 3조원을 크게 상회한 3조2천억원 수준의 실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의 4분기 매출은 8천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전분기 대비 12.9% 늘고, 영업이익은 540억원, 영업이익률은 6.4%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편입으로 자금 유입이 확대됐다"며 "이에 더해 SI(시스템통합) 산업의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 가치)의 긍정적 우상향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3.7% 상향조정한 23만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올해 주가는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자율주행 등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긍정적 뉴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