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올해 첫 공모주인 우진엔텍[457550] 주가가 상장 첫날인 24일 속칭 '따따블'(공모가의 4배)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우진엔텍은 공모가(5천300원) 대비 300% 오른 2만1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개장 직후 300% 급등해 장 마감 시점까지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6월 신규 상장 종목의 상장일 가격 변동 폭을 확대한 이후 '따따블'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지난해 케이엔에스와 LS머트리얼즈, DS단석이 공모가 4배를 기록한 바 있다.
2013년 설립된 우진엔텍은 원전 가동에 필요한 정비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전국 10곳의 원자력 및 화력 발전소에서 계측제어설비 정비 담당 용역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천2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4천300∼4천900원) 상단을 초과한 5천300원으로 확정됐다.
이어진 공모주 청약에서는 2천7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3조6천946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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