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ICT전문기업 현대퓨처넷[126560]은 지난달부터 인천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에 선보인 미디어 아트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오로라는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구축한 150m 길이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다.
현대퓨처넷은 곡선 형태의 25m 높이 천장과 벽면을 따라 설치된 초고화질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를 통해 2편의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메인 영상 '언더 더 블루랜드'(Under the Blueland)는 바닷속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고래와 형형색색의 해양 생명체를 통해 미지의 섬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담았다.
3분 길이의 이 영상은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30분 간격으로 반복 재생된다.
메인 영상 전후로는 초현실적인 숲을 표현한 1분 길이의 '별의 숲'(Astral Forest) 콘텐츠가 상영된다.
현대퓨처넷은 또 카지노 로비 공간에서는 황금 동굴을 여행하는 테마 영상 '골든 게이트웨이'(Golden Gateway)도 선보이고 있다.
초현실적 영상콘텐츠로 오픈 한 달여 만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오로라 관련 게시물이 1만5천여건 넘게 올라왔다.
김성일 현대퓨처넷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 분야의 콘텐츠 기획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리조트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감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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