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항체-약물 접합체(ADC) 특화 기업인 중국 우시XDC와 ADC 신약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국 장쑤성 우시XDC 본사에서 전날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조종문 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본부장과 지미 리 우시XDC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셀트리온은 이미 지난해 12월 우시XDC와 ADC 신약 파이프라인(개발 중 신약)의 링커(접합체)-페이로드(약물) 합성공정 개발을 위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개발 중이다.
우시XDC는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우시STA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ADC와 바이오 접합체 중심의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새 생산시설을 준공해 ADC 치료제 개발부터 원료의약품·완제의약품까지 원스톱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셀트리온은 전했다.
셀트리온은 우시XDC와 CDMO 계약에 이어 이번 파트너십 강화 업무협약까지 체결함으로써 신속하고 안정적인 ADC 신약 개발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셀트리온은 또 자체 보유한 항체 개발, 접합공정 기술에다 우시XDC와의 협업을 통해 복수의 ADC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ADC 신약 파이프라인은 모두 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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