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연임을 노리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선거운동본부가 "함께, 다시 트럼프를 이길 것"이란 글귀가 적힌 선거운동 티셔츠 판매에 들어갔다고 CNN 방송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바이든 선거운동본부 관계자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해당 티셔츠를 장당 32달러(약 4만3천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 공화당 대선후보로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바이든 측의 첫 번째 선거운동 상품인 이 티셔츠에는 검은색 바탕에 하얀색 글씨가 들어가 있으며 '다시'(AGAIN)라는 단어만 빨간색으로 강조돼 있다.
이 관계자는 같은 문구가 찍힌 스티커도 함께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선에서 자신과 맞대결을 벌일 상대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라고 본다는 점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CNN은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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