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지난해 브랜드 패션 전문관 거래액이 전년 대비 120%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구매 고객 수는 7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대(80%↑)와 30대(102%↑) 고객이 급증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상품 구매 고객 중 재구매 비율이 월평균 70%를 넘어서며 충성 고객도 확보했다고 에이블리는 자평했다.
에이블리는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이러한 성과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업계 최대 규모인 취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별 스타일을 명확히 찾아줘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한 게 주효했다.
늘어난 브랜드관 신규 고객 수에 발맞춰 지난해 전체 상품 수도 전년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블리는 현재 스트릿, 캐주얼, 스포츠, 아웃도어, 디자이너, 애슬레저, 스파(SPA), 홈·언더웨어, 프리미엄, 골프 등의 패션 브랜드관을 운영하고 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시성비(시간 대비 쇼핑만족도)를 추구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공략에 성공하면서 브랜드 패션 고객층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독보적인 AI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는 편리한 쇼핑 환경을, 입점 업체에는 신규 고객 확보 및 매출 증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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