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주주 지위 확보…"이차전지 산업 전략적 대응"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OCI그룹 계열 화학기업 유니드[014830]는 전고체 전지용 고체전해질 전문 기업 솔리비스에 9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솔리비스는 균질하고 이온 전도도가 높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습식합성법', 공정비용 절감과 합성 시간 단축으로 생산성을 높인 '공정변수조절 메커니즘' 등을 적용한 고체전해질 생산 기술을 비롯해 국내외 75개 관련 특허를 보유한 업체다.
유니드는 앞서 2021년 선행 투자에 이어 이번 투자로 솔리비스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유니드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산업으로 꼽히며 성장 잠재력이 큰 이차전지 산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투자 외에도 수소, 탄소 포집 등 다양한 에너지 신산업과 기후테크 스타트업 투자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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