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스마트 모빌리티 기반의 국내 최대 버스 공유 플랫폼 위즈돔은 지난해 매출이 750억원으로, 2009년 설립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3년 뒤인 2027년까지 10배인 7천600억원으로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위즈돔은 스마트 버스 공유·운영에 특화한 모빌리티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버스 운용 통합 관제 시스템 '아이보스'(AIBOS)를 기반으로 매일 3천300개의 노선을 운영한다.
월평균 운행은 11만 건, 탑승은 180만 건, 순 이용자는 10만 명에 달한다.
통근버스와 행사 셔틀, 경기 프리미엄 버스 등 다양한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위즈돔 한상우 대표(대한교통학회 모빌리티위원장)는 "대량 수송이 가능한 대중교통 중 철도는 비용이 많이 들고 구축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기존 도로와 차량을 이용하는 버스는 스마트 시스템과 운영 접목이 가능해 한차원 높은 이동 서비스를 즉시 제공할 수 있다"며 "아직 버스 운영과 시스템은 과거에 머물러 있지만, 위즈돔의 스마트 버스는 수도권의 교통 체증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유효 적절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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