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교류 확대…장애인·청년 지원사업도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OCI홀딩스[010060]가 주력 제품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거점이 있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자선행사를 열고 현지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은 지난 19∼20일 사라왁주에서 한식 쿠킹 클래스 및 양국 문화 교류 자선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라왁주 주요 정·재계 인사의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쿠킹 클래스에는 국내 유명 셰프가 강사로 참여해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한식 메뉴와 레시피를 선보였다.
양국 문화 교류 자선행사에는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과 김택중 OCI 회장 등 OCI그룹 관계자들과 사라왁주 총리, 사라왁경제개발공사 회장 등 450여명이 참석해 공연을 감상하며 친목을 다졌다.
자선 행사에서 마련된 후원금 3억원은 말레이시아 현지 장애인들과 청년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OCI홀딩스는 현지 장애인 교육 기관과 협업해 장애인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사라왁주에 생산공장을 둔 OCIM에서는 연간 3만5천t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다. 직원 수는 750여명이며, 글로벌 태양광 발전 수요 증가에 따라 근무 인력은 확대되는 추세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사라왁주의 선도 기업으로서 사업 확장을 위해 현지 교류활동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 확대 및 신규 프로젝트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반도체,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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