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하게 게인고브(82) 나미비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암 치료를 받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나미비아 대통령실은 게인고브 대통령이 이달 초 건강검진에서 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그의 상태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게인고브 대통령은 총리 시절이던 2014년 전립선암에 걸렸다가 완치됐다고 밝혔고 그 이듬해 3월 대통령에 취임했다.
다음 달 2일 게인고브 대통령이 귀국할 때까지 난골로 음붐바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대행한다고 대통령실은 덧붙였다.
나미비아는 올해 말 대선과 총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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