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지난 22일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실종됐던 주민 44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산사태가 난 윈난성 전슝현 탕팡진 량수이촌에서 수색·구조 작업을 계속하던 중국 당국은 이날 오후 8시께(현지시간) 마지막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번 산사태는 22일 오전 6시께 발생했다. 현지 당국은 가파른 절벽 꼭대기가 갑자기 무너진 뒤 5만㎥가량의 붕괴물이 산 중턱부터 기슭까지 분포해있던 주거지를 차례로 덮치며 내려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모두 18가구 44명이 매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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