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제4 이동통신사 경쟁에서 중도 포기를 선언한 세종텔레콤[036630] 주가가 26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세종텔레콤은 전장 대비 23.26% 급락한 693원에 거래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 대역 경매 첫날이었던 전날 세종텔레콤은 중도 포기를 선언했다.
이로써 제4 이통사 경쟁은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스테이지엑스는 카카오[035720]에서 계열 분리된 스테이지파이브가, 마이모바일은 미래모바일이 각각 주도하는 컨소시엄이다.
앞서 세종텔레콤은 5G 28㎓ 대역 주파수 할당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이달 10일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경매에 앞서 김형진 회장이 "출혈 경쟁은 하지 않겠다"며 일찌감치 무리한 입찰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nor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