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치러진 핀란드 대통령 선거 개표 중간집계에서 제1당인 국민연합당 알렉산데르 스투브(55)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과반 득표에는 한참 못 미쳐 내달 11일 결선투표로 차기 대통령이 가려질 전망이다.
로이터·dpa통신에 따르면 사전투표 개표 결과 스투브 후보가 28.3%, 녹색당 페카 하비스토(65) 후보가 25.8%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핀란드인당의 유시 할라아호(52) 후보와 핀란드중앙당 소속 올리 레흔(61) 후보가 각각 16% 안팎 득표율로 뒤쫓고 있다.
핀란드 대선은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후보 2명을 놓고 결선투표를 치른다.
중도우파로 분류되는 국민연합당은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제1당을 차지한 뒤 극우 핀란드인당 등과 함께 우파 연립정부를 꾸렸다.
2012년부터 두 차례 당선된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은 3선 금지 규정에 따라 오는 3월 퇴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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