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한국토지신탁[034830]은 '부산 범일3구역 도시환경(재개발) 정비사업'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사업 대행을 맡은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부산 범일3구역 조합은 작년 12월 28일 착공계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올해 1분기 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 동구 범일동 830-90번지 일대에 위치한 이 사업장은 지상 49층, 4개동, 1천8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문현역과 1호선 범일역 사이에 위치해 도보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부산시민회관과 백화점, 마트 등이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하다고 한국토지신탁 측은 설명했다.
범일3구역은 지난 2010년 조합설립 인가 이후 시공사를 선정하며 2014년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으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하다가 지난 2017년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해 추진 속도를 높였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속도뿐 아니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분양 등 남은 사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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