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과 독일이 일종의 상호 군수지원 협정(ACSA)인 물품·역무 상호제공 협정을 체결했다.
일본 정부는 29일 도쿄에서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과 클레멘스 폰 괴체 주일 독일 대사가 양국 간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일본 자위대와 독일군 사이에서 공동 훈련이나 유엔 평화유지, 해외 긴급 피난 등 활동 때 탄약, 연료를 비롯한 각종 군수 물품과 정비 등 서비스를 상호 제공하는 틀을 규정한 협정이다.
일본 외무성은 "이 협정에 의해 상호 물품 및 서비스 제공을 원활하고 신속하게 할 수 있게 된다"며 "이 협정은 자위대와 독일군간에 긴밀한 협력을 촉진하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미국, 호주, 영국, 캐나다, 프랑스, 인도와도 이 협정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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