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 기초실태조사 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에서 38만여명이 몸담은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들이 거둔 매출 규모가 연간 31조원을 넘어 2년 전보다 3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의 '농촌융복합산업 기초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업인이 농촌지역 유·무형 자원을 제조업, 서비스업 등과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농식품부는 2년마다 이 산업 현황과 특성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수행됐으나 매출과 종사자 수는 2022년 기준 수치다.
농촌융복합산업 종사자 수는 2022년 기준 38만3천525명으로 2년 전보다 17% 증가했다.
농촌융복합산업에 종사하는 경영체는 모두 10만869개로 2년 전보다 3.1% 감소했다.
경영체를 유형별로 보면 농가가 8만9천620개(89%), 법인이 1만1천249개(11%)다.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의 총매출은 31조1천677억원으로 2년 전보다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체당 연평균 매출은 3억900만원으로 2년 전보다 3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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