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제일기획[030000]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천75억원으로 전년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1천3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다만 매출원가를 제외한 매출총이익은 1조6천189억원으로 전년 대비 5%가량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901억원으로 2.9% 줄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7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 늘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천102억원을 75.5% 밑도는 수준이다.
4분기 매출은 1조1천470억원, 매출총이익은 4천292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173억원이었다.
제일기획 측은 디지털 사업과 해외 비계열 비즈니스 확대로 외형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닷컴, 이커머스 등 디지털 사업이 확대하고 서비스 영역이 다각화하며 디지털 사업 비중은 2022년 53%에서 작년 54%로 늘어났다.
제일기획 측은 "북미와 중국 자회사 중심으로 신규 광고주 개발 성과를 내며 비계열 광고주 실적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고, 사업 비중은 2022년 28%에서 30%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은 주당 1천11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천124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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