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이통 3사 연일 면담…단통법 폐지 의견 수렴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31일 공식 출시된 삼성전자의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에 대한 제조사·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 확대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방통위는 전날 삼성전자, 이날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이통3사 부사장단을 만나 갤럭시 S24 시리즈 공시지원금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방통위는 초기 예약 조건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추후에라도 공시지원금이 변경될 수 있도록 최대한 제조사와 이통3사를 설득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는 또한 정부의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전면 폐지 방침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는 단통법 폐지를 통해 마케팅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전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을 만나 단통법 폐지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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