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일진그룹의 전자 부품·소재 기업 일진디스플레이가 경영 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한 경기도 평택공장 구조조정을 마무리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업체 LB루셈에 평택공장 일부 토지와 건물을 매각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지속되는 적자를 겪은 일진디스플레이는 터치패널 부문 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하고, 이에 따라 발생한 평택공장의 유휴 부동산 일부를 매각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매각 금액은 530억원이며, 향후 재무 건전성 강화와 신규 사업 투자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우종 일진디스플레이 대표는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사업 육성을 통해 고객에게 새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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