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네덜란드가 31일(현지시간) 차량 호출앱 우버의 데이터 취급 투명성 부족을 이유로 1천만 유로(약 14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네덜란드 데이터보호국(DPA)은 성명에서 우버가 "운전자의 데이터 보관 기간이나 관련 데이터를 유럽경제지역(EEA) 역외로 전송할 때 취하는 보안 조처 등을 이용약관에 명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결정이 프랑스 운전자 170명이 현지 인권단체를 통해 문제를 제기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버측은 상황 개선을 위해 필요한 조처를 했으며 이번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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