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금융위원회는 1일 김주현 위원장이 혁신 창업기업 대표들과 만나 성장 사례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구로구 IBK창공에서 열린 '기업 간담회'에서 스타트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IBK창공은 '창업 공장'의 줄임말로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이다. 2017년 12월 개소 이후 707개의 기업을 육성했으며 1조5천억원 수준의 금융·비금융 지원을 해왔다.
김주현 위원장은 "혁신적인 창업기업이 우리 경제와 젊은 세대의 미래"라며 "창업 극초기인 아이디어 단계에서는 충분한 지원을 받기가 쉽지 않은데 그간 IBK창공이 이 공백을 메워왔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 출범 예정인 IBK의 벤처자회사가 창업 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지 않도록 초기 단계의 투자를 주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올해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모험자본을 1조원 이상을 공급하고, 광주·대구에 IBK창공의 신규 개소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BK창공 유럽 데스크도 설치해 해외 진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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