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배당률 7% 기대"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한화자산운용이 1일 'ARIRANG K리츠fn' 상장지수펀드(ETF)의 배당방식을 기존의 분기 단위에서 월 단위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화운용은 투자자들의 배당 수익 기대치를 충족하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배당방식 변경은 지난달부터 적용됐다. 지난달 분배금은 40원, 월 분배 수익률은 0.59%(지난달 29일 종가 기준)로 이를 연수익률로 환산하면 약 7% 수준이다.
해당 ETF의 투자처인 리츠는 부동산을 직접 소유하거나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임대수익과 매각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상품이다. 리츠를 통해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간접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지난 2022년 5월 거래소에 상장됐으며 ▲ESR켄달스퀘어리츠[365550] ▲SK리츠[395400] ▲제이알글로벌리츠[348950] ▲신한알파리츠[293940]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롯데리츠[330590] ▲KB스타리츠[432320] ▲이리츠코크렙[088260] ▲한화리츠[451800] ▲삼성FN리츠[448730] 등이 주요 구성 종목이다.
윤준길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이번 분배지급 주기 변경으로 투자자는 매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분배금을 재투자하거나 다른 투자상품에 활용할 수 있어 투자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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