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에쓰오일(S-OIL)은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육가공공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경북 문경소방서 소속 고(故) 김수광 소방교와 고 박수훈 소방사 유족에게 위로금 3천만원씩 총 6천만원을 전달한다고 1일 밝혔다.
김수광 소방교와 박수훈 소방사는 전날 오후 문경의 한 육가공 제조업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해 진화 활동을 하던 중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소방관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에쓰오일의 위로금이 유족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협약을 맺고, 영웅소방관 표창,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과 학자금 지원, 부상소방관 격려금 제공, 소방관 부부 휴(休) 캠프 등의 후원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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