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 대비 내수 183.4%·수출 164.6%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국GM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1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한국GM은 올해 1월 글로벌 시장에서 4만3천194대를 판매해 작년 동월 대비 165.8%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2022년 7월부터 19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다.
내수 판매는 2천894대로 183.4% 늘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달 총 2천246대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래버스도 각각 461대, 119대가 판매되며 7.2%, 48.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해외시장 판매는 164.6% 증가한 4만300대를 기록하며 22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2월부터 선적이 시작된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지난달 2만3천703대 판매되며 해외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수출 1위 차종인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도 같은 기간 해외시장에서 총 1만6천597대가 판매됐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해 수출 1위를 차지하는 등 쉐보레의 글로벌 전략 차종이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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