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죽로차 제조 보유기능 전수자인 홍순창씨를 대한민국식품명인으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식품명인 제도는 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발굴·육성하는 제도로, 1994년 도입됐고 현재 전통 식품 분야에서 80명이 활동하고 있다.
홍순찬 명인은 부친인 고(故) 홍소술 명인으로부터 전통 무쇠솥을 이용한 전통 죽로차 제조법을 전수받았다.
죽로차는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나무밭 그늘에서 자란 차나무 잎을 활용하는 전통차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식품명인이 자긍심을 가지고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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