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 이에이트가 이달 중 코스닥시장 입성을 목표로 13∼14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이트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총 공모 주식은 113만 주,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4천500∼1만8천500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이에이트는 164억∼209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의무보유 비중은 공모 후 기준 약 60%다. 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이다.
이에이트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시뮬레이션 기술이 탑재된 레벨 3의 디지털 트윈을 구현했다.
특히 세종 5-1,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디지털 트윈 구축, 국토부의 레벨 4 자율주행 차량 시뮬레이션 사업에 메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에이트는 또 한국기술신용평가와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기술성 평가에서 각 A/A 등급을 획득했다.
2022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기관과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트윈 기술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이차전지, 건물 에너지 관리, 식품 제조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이에이트는 전했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이사는 "국내 디지털 트윈 1위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다양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 대한민국 대표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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