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크래프톤[259960]이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PUBG: 배틀그라운드' 신규 국제대회가 열린다고 발표했다.
크래프톤은 2일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 일정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내대회는 3월과 9월에 각각 2회씩 열리며,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와 그 전초전인 '배틀그라운드 스매시 컵'으로 구성된다.
또 프로 대회에 진출할 수 있는 아마추어 대회인 '펍지 레벨업 시리즈(PLS)'는 2월, 5월, 8월에 각각 열린다.
PLS에서 상위권에 입상한 아마추어팀 3팀은 프로리그에 합류, PWS에 참가하는 프로팀 13팀과 경기를 치르게 된다.
국제대회는 작년 2회 진행된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가 올해부터는 총 4회로 확대된다.
PGS는 전 세계 24개 정상급 팀이 참가하는 오프라인 국제대회다.
또 국가 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NC)'은 9월에, 최상위 국제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는 12월에 각각 개최된다.
이와 별개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도 8월경 새로운 대규모 국제대회가 열린다.
크래프톤 측은 "대회 주체와 방식 등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게임 업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해 발표한 'e스포츠 월드컵'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작년 10월 성명을 내고 2024년 여름부터 수도 리야드에서 매년 'e스포츠 월드컵'을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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