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지난 2일 울산항에서 세계 최초로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대한 '선박 대 선박'(STS) 방식의 그린메탄올 공급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친환경 연료인 그린메탄올을 공급받은 선박은 머스크라인의 컨테이너 선박이다.
최근 머스크 등 글로벌 선사들이 발주한 메탄올 추진 선박의 인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메탄올의 '선박 대 선박' 방식 연료 공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린메탄올 공급을 위한 국제 항만 간의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
해수부는 메탄올 공급 실증사업을 통해 우리 무역항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항만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향후 국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산업의 성장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수부는 앞으로 메탄올 공급 표준작업절차를 마련하고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 민간과 협력할 계획이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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