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코스맥스그룹은 그룹 내 바이오 소재 개발 연구 연합체인 '코스맥스BF'(Bio Foundry)를 발족했다고 5일 밝혔다.
코스맥스BF는 분산돼 있던 그룹 내 바이오 활용 역량을 통합하고 유기적인 협력으로 미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됐다.
코스맥스BTI R&I센터, 씨엠테크, 코스맥스 AB 등 그룹 내 3개 법인이 참여하며 개방형 연구를 통해 참여하는 국내·외 대학 및 기관을 합치면 약 100명의 연구 인력이 투입된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1년부터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시작해 2019년 세계 최초의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코스맥스BF는 향후 인공지능(AI)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개인 맞춤형 플랫폼, 인체 피부 표피 지질 규명, 남성형 탈모 및 두피 노화 개선 연구, 인공 피부 모델 개발, 피부 오가노이드 모델 개발 등 첨단 바이오 연구 성과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코스맥스BF 발족을 통해 그룹의 바이오 역량을 대폭 강화해 미래 화장품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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