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네이버가 매출액 10조6천525억원, 영업이익 1조7천796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5일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수준으로, 윤예지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개선의 두 축은 본업의 개선과 콘텐츠 부문 적자의 축소"라고 분석했다.
크림, 어뮤즈, 포시마크 등 적자 사업부를 제외한 서치플랫폼 및 커머스 사업 부문의 매출 성장률이 각각 0.5%, 14.8%였으나 이들 부문의 영업이익 성장률은 18%였다.
이 같은 이익 성장은 대부분 비용 통제에 따른 것으로, 올해 광고 업황이 개선되고 커머스 수수료율을 인상할 경우 추가로 2천억원 규모의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해 콘텐츠 부문의 영업적자는 전년보다 1천억원 이상 감소한 2천300억원으로, 올해도 1천억원 이상 영업적자 개선이 있을 것으로 윤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 목표주가는 28만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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