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올해 5월 중 동해항과 일본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항을 오가는 카페리선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두원상선이 해당 항로 운항을 위해 해상여객운송면허를 신규로 신청했고 해수부가 1월 31일자로 면허를 정식 발급함에 따라 동해항과 사카이미나토항 간 카페리선 운항을 재개할 수 있게 되었다.
동해항∼사카이미나토항 항로의 카페리선 운항은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전개되면서 여행객이 급감하자 기존 선사가 2020년 4월 면허를 반납한 이후 중단된 상태다.
동해항∼사카이미나토항 항로에 새로 투입될 선박은 현재 동해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주 1회 오가는 카페리선인 이스턴드림호(1만1천478t)다.
두원상선은 5월 중 시범 운항을 거쳐 7월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해수부는 이번 운항 재개로 한국과 일본 양국 간 우호 증진은 물론 관광객과 화물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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