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가 오는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케이웨더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기업공개) 간담회를 열고 오는 7일까지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13∼14일 청약을 진행한 뒤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모 희망가액은 4천800∼5천800원으로, 공모 예정액은 48억∼58억원이다. 예상 시가 총액은 477억∼576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케이웨더는 1997년 기상 데이터 사업으로 시작한 국내 최대 민간 기상 사업자다.
최근에는 기상 빅데이터 플랫폼과 더불어 전국의 실내외 3만여 개소에 이르는 자체 공기 관측망도 구축해 공기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공기 빅데이터 플랫폼을 만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이 숨 쉬는 위치의 정확한 공기 데이터는 물론, 고객이 생활하는 공간을 청정하게 관리해 주는 AI 환기 청정 솔루션을 제공한다.
케이웨더는 R&D(연구개발) 중심의 인력과 총 61건의 지식 재산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린 뉴딜 유망기업', 100대 유망 벤처기업, R&D 우수 연구소 지정 등을 받은 바 있다.
매출은 지난 2022년 기준 약 170억, 영업이익률은 4.1%를 기록했다. 현재 수주 잔고는 161억원 이상이다.
케이웨더는 공기 데이터(D)와 서비스(S), 제품(P) 판매에 따른 매출 증가로 "서로 시너지를 일으키는 'DSP' 사업 모델을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고수익 기업으로의 도약이 예상된다"며 "2025년부터는 2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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