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CJ올리브영은 입점 브랜드 중 지난해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을 올린 브랜드 수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연 매출 100억원을 올린 브랜드 중 절반 이상(51%)은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였다.
2019년 올리브영에 입점한 스킨케어 브랜드 토리든은 2022년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고 리쥬란, 메디필, 아리얼, 일소, 코스노리, 퓌, 힌스, 오브제, 힐링버드 등도 100억원을 넘겼다.
연 매출 100억원을 올린 브랜드 중 중소기업 비중이 코로나 팬데믹 첫해인 2020년 39%와 비교해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색조 브랜드 클리오, 선크림으로 유명한 브랜드 라운드랩은 연 매출 1천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올리브영의 매출 상위 브랜드 중 7개가 신진·중소 브랜드였다.
올리브영은 전국 1천30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오늘드림' 서비스 등이 국내 중소브랜드의 성장 발판이 됐다고 자부했다.
올리브영은 올해부터 3년간 3천억원가량을 투입해 중소 브랜드와 상생을 강화하고 상품 기획, 연구개발, 마케팅 등 전 과정을 지원해 신진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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