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HL만도[204320]가 시장 전망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낸 영향으로 6일 장 초반 7% 넘게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HL만도는 유가증권시장에서 7.19% 하락한 3만4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만도는 전날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1천904억원, 영업이익 5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 2조2천억원과 981억원에 못 미친 결과다.
이에 하이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5만5천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희승 연구원은 "주요 배터리 전기자동차(BEV) 업체의 보수적 재고 운영과 전년 동기의 높은 기저효과가 외형 성장 둔화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HL만도는 올해 조직 개편과 자산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우선 목표로 삼을 계획"이라며 올해 말부터 차세대 제품을 양산하면서 다시 성장세를 이어가고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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