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현대트랜시스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의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세계 170여개국 10만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공급망 관리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25%), 브론즈(상위 50%) 등급을 부여한다.
지난 2022년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기록한 현대트랜시스는 작년 평가에서 한단계 올랐다. 현대트랜시스는 친환경 경영과 다양성·포용성 관련 정책으로 전년보다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트랜시스는 환경 부문에서 '2040 재생에너지 100% 전환' 목표를 수립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 중이며, 노동·인권 부문에선 인권 리스크 평가 항목을 제정하고 국내 사업장의 인권 리스크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30여개 파트너사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을 진행해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이번 골드 등급 획득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및 지속가능한 경영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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