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통해 사전 고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연구자 동시수행 과제 수 제한을 사전 검증하는 체계를 7일부터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는 연구자가 수행할 수 있는 과제 수를 연구책임자로는 3개, 동시 과제로는 5개로 제한하는 '3책 5공'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부 R&D 관리 시스템이 부처별로 나뉘어 정부 사업담당자나 연구자 모두 연구자가 동시수행 과제 수 제한을 위반했는지 판단하고 예방하기 어려웠다.
이에 지난해 말 현황조사에서도 3책 위반자는 2명, 5공 위반자는 22명으로 총 24명이 이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부처별 운영해오던 과제관리시스템을 통합한 IRIS를 통해 부처 간 분산된 연구 수행 정보를 통합해 연구자가 수행 중인 동시수행 제한 대상 과제 수와 제외 과제 수를 시스템을 통해 산출해 낸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연구자가 과제를 접수할 때 위반이 가능함을 고지하고, 과제 협약을 맺을 때는 기존 과제를 조정하지 않으면 새 과제를 협약할 수 없다고 알리게 된다고 과기정통부는 덧붙였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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