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제26회 송곡과학기술상 수상자로 서덕록 KIST 기술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서 책임연구원은 연구개발(R&D) 기획·정책 전문가로 수월성 중심 평가제 혁신,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홍릉포럼 기획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경영혁신모델을 제시했다고 KIST는 설명했다.
서 책임연구원은 "지금은 과학기술계가 선도형 R&D 체계로 빠르게 전환하는 것이 도전이며, 이는 연구, 행정, 정책 삼박자가 맞물려야 가능할 것"이라며 "연구자 현장의 목소리, 그리고 데이터와 분석에 기반한 R&D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곡과학기술상은 KIST 초대 소장과 과학기술처 장관을 지낸 송곡(松谷) 최형섭(1920∼2004) 박사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99년 제정됐다. 신소재 개발이나 국가 과학기술정책 연구를 통해 국가 과학기술과 산업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자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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