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 11.9% 증가…항공전자 분야 49.1% 증가
작년 영업이익 1천864억원…4.1% 증가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LIG넥스원[079550]이 작년 4분기 8조원대 신규 수주를 하면서 수주 잔액이 2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LIG넥스원은 7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실적 자료를 통해 작년 4분기 신규 수주액은 8조2천105억원, 작년 한 해 누적 신규 수주액은 9조5천88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수주 잔액은 19조5천934억원으로 전 분기(12조641억원)보다 7조5천293억원 증가했다.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은 1천864억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3천86억원, 1천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4%, 42.3% 늘었다.
LIG넥스원은 대(對)탄도탄 요격 체계인 '천궁 II'와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 등을 중심으로 유도무기, 통신장비, 감시정찰 등의 분야에서 국내 양산과 신규 수주가 안정적으로 이어지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6천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백두체계 성능 개량 2차 사업 본격화에 따라 항공·전자(AEW) 부문 매출이 1천29억원으로 49.1% 증가했다.
지휘통제(C4I), 감시정찰(ISR), 유도무기(PGM) 부문 매출 증가율은 14.9%, 8.2%, 0.7%를 나타냈다.
앞서 LIG넥스원은 지난달 24일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적을 개괄적으로 공개했고, 이날 수주 동향과 사업 부문별 매출 동향 등 상세 내용을 추가로 발표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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