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64억원…SK바이오사이언스 뺀 별도기준 164억원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SK케미칼[285130]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846억원으로 전년보다 63.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7천488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고, 순이익은 479억원으로 79.3% 줄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5.7% 줄었다.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4천316억원과 106억원이었다.
종속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을 제외한 별도 기준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한 3천229억원, 영업이익은 35.6% 감소한 164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린케미칼 사업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1천979억원, 영업이익은 46.3% 하락한 179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는 양호한 수준으로 지속됐으나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제품 믹스 영향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줄었다.
라이프사이언스 부문 제약 사업은 주요 제품과 약품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뤄진 결과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2.3% 증가한 1천58억원, 영업이익은 23% 상승한 80억원이었다
SK케미칼은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에도 일부 주력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며 외형적 성장을 이뤘으나 판관비 등 비용 증가가 실적에 반영됐다"며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 지속이 예상되나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판매 확대와 운영 최적화·안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50원, 우선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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