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2조7천521억원·영업이익 3천45억원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롯데렌탈[089860]은 KB캐피탈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각 사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사업 모델을 확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렌탈과 KB캐피탈은 공동 마케팅으로 장·단기 렌터카와 차량 방문 정비 서비스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KB캐피탈은 중고차 온라인 플랫폼 'KB차차차'에 롯데렌탈 전용 인증 중고차 페이지를 운영하고 중고차 인수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롯데렌탈은 KB캐피탈의 장기 렌터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정비 인프라 및 차량 방문 정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약이 종료된 렌터카 차량 중 일부를 인수해 중고차 렌털, 수출, 경매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KB캐피탈이 보유한 오프라인 인증 중고차 전시장 6곳을 연계한 사업 협력과 금융 상품 구성도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렌탈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천45억원으로 전년보다 1.3% 줄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7천521억원으로 0.5% 늘었고 당기순이익 1천180억원으로 3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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