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제약사 한독[002390]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국제 바이오 기업 소비(Sobi)와 희소 질환 사업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독은 두 기업이 올해 상반기 내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소비의 희소 질환 치료제를 지속해서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독은 지난해 10월 소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첫 번째 협력 사업의 하나로 소비의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성인 환자 치료용 '엠파벨리',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성인 환자 치료용 '도프텔렛'의 국내 허가를 진행 중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합작 법인 설립으로 한독과 소비의 장기적인 전략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며 "한독이 보유한 희소 질환 비즈니스 경쟁력과 소비가 보유한 혁신적인 파이프라인(개발 중 제품)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보다 많은 희소 질환 환자들이 치료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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