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 이스트소프트[047560]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화상회의·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팀즈'(Teams)에 AI 휴먼 영상 제작 앱인 '페르소'(PERSO)를 탑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영상 제작 서비스인 'AI 스튜디오 페르소'에서 제공되는 페르소는 영상 제작 앱 형태로 팀즈에 탑재됐다.
팀즈에서 페르소를 실행하고 AI 휴먼 캐릭터, 영상 구도, 국가, 음성 등 기본적인 설정을 마친 뒤 텍스트를 입력하면 영상이 바로 생성된다.
또 파워포인트(PPT) 파일을 올리면 AI 휴먼 아바타가 발표하는 영상을 만들 수 있고, 영상은 링크나 파일로 즉시 공유할 수 있어 다양한 협업 환경에서 높은 활용성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만 현재는 시범 서비스라 AI 휴먼 아바타 서비스 기능 중 일부는 사용이 제한된다.
가령 자연스러운 영상 제작을 위해 제공하는 AI 휴먼 아바타의 좌우 측면 이미지 생성은 제한되고, 영상의 제작 분량도 20MB(메가바이트)나 PPT 파일 10개 슬라이드 분량만 지원된다.
이스트소프트는 현재 무료인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주요 기능을 유료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이스트소프트는 이번 프로젝트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I, 애저 오픈AI 서비스, 애저 쿠버네티스 서비스를 자사 AI 서비스와 연동하기 위한 기술적 노하우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이스트소프트 변계풍 AI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에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아바타를 연동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조를 끌어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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